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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박사 3

드디어 최종 합격 (백수 탈출)

취준 4개월의 결과늘 그렇듯 아침에 운동을 가고, 여념없이 등 운동을 열심히 당기던 와중이었다.  갑자기 문자가 띠링~ 하고 울린다.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싶었다.   운동하다 말고 메일함에 들어가서 허겁지겁 들어가서 확인했다.  결과는 너무 감사하게도, 최종합격이었다.      나의 현재 상황에서 내가 갈 수 있는 최선의 기업, 그랬기에 어디보다도 가장 가고 싶었던 기업이었고, 사실 해당 기업의 전형을 진행하기 위해  최종합격했던 다른 기업의 합격을 포기했었다. (진짜 미친놈) 가족들도, 주변 지인들도 조금은 무리한 선택이 아니냐고 만류했으나 그만큼 가고 싶었고, 하고 싶었던 직무였기에 조금은 용기를 가지도 도전했었다.  좋게 말하면 용기, 나쁘게 말하면 만용(蠻勇)이었다.  이런들 어떠하리, ..

취업 준비 2025.02.19

지방 촌뜨기의 미국 박사 도전기: (2) GRE 재도전 (GPT를 사용한 Writing 연습)

GRE는 시험을 친 후에 3주의 대기기간을 가져야 한다. 정말 아쉽게 턱걸이 점수와 유사한 점수를 받았지만,  지원하기엔 다소 모자라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다시 공부해서 시험을 봤다. 결과는 그래도 304 -> 310점으로 올랐고, 저번 시험보단 개선된 성적을 받았다.  비록 라이팅이 0.5점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버벌과 퀀트 모두 향상된 성적이었다.  라이팅이 유지됐다면 제일 좋았을텐데.. 하지만 두 과목 점수의 합이 310점이 되었다.  퀀트의 성적이 다소 아쉬웠고, 버벌 성적 역시 조금은 아쉬웠지만 이 성적은 2개월 간 지옥의 스케쥴을 소화하며 공부에 겨우 집중하며 얻은 귀한 성적이었고, 그래도 백분율로 보았을 때 50% 이상이 된 것으로 만족하고 바로 지원할 학교 리스트에 맞춰  준비를 시작했다..

지방 촌뜨기의 미국 박사 도전기: 박사를 왜 해?

어릴 때부터 심슨 가족을 보는 걸 좋아했다.  투니버스에서 늦은 밤에 방영을 해준 에 자주 볼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종종 보곤 했던 스토리 중 인상 깊었던 스토리는 바로 그 유명한 대학원생 짤이 있는 'Home Away From Homer, S16 E20'의 내용이다.   솔직하게 말해서, 당시에는 박사 학위에 도전하는 사람들을 전혀 이해할 수 없었다.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학위를 금방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왜 사람들은 박사 학위에 도전을 할까?  더욱이, 그 힘든 과정에 도전하는 것에 한술 더 떠서 '미국' 까지 가서 도전을 하는 건 도대체 왜 일까?  가만 생각해보면, 그때의 나는 내가 그 길을 걷고자 노력할 거란 생각을 전혀 못 했다.  군대에 있던 시절, 대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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