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는 시험을 친 후에 3주의 대기기간을 가져야 한다. 정말 아쉽게 턱걸이 점수와 유사한 점수를 받았지만, 지원하기엔 다소 모자라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다시 공부해서 시험을 봤다. 결과는 그래도 304 -> 310점으로 올랐고, 저번 시험보단 개선된 성적을 받았다. 비록 라이팅이 0.5점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버벌과 퀀트 모두 향상된 성적이었다. 라이팅이 유지됐다면 제일 좋았을텐데.. 하지만 두 과목 점수의 합이 310점이 되었다. 퀀트의 성적이 다소 아쉬웠고, 버벌 성적 역시 조금은 아쉬웠지만 이 성적은 2개월 간 지옥의 스케쥴을 소화하며 공부에 겨우 집중하며 얻은 귀한 성적이었고, 그래도 백분율로 보았을 때 50% 이상이 된 것으로 만족하고 바로 지원할 학교 리스트에 맞춰 준비를 시작했다..